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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공모전

서울의 얼굴이 되는 다양한 건축물과 거기에 얽힌 우리들의 여러 이야기를 발굴하는 시민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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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소개

최우수상

살아남는 공간

영상   |   정연수

우리의 삶은 기억이 묻어있는 장소보단 '비장소'로 가득해졌다. 우리는 그런 비장소에서 조차 모바일 미디어로 개개인을 구분한다. 
이러한 장소 상실은 곧 존재의 불안정을 부추겼으며(에드워드 렐프), 우리는 함께해도 외로운 존재가 되었다(셰리 터클).
이렇듯 공간을 대하는 인간의 변화에 맞추어 건축물은 자본이 되었다. 값싼 자재로 최대의 이윤을 만들어내는 '상품'이 된 것이다. 
건축물과 공간 안에서 '어떤 기억과 경험들이 공유되는가' 보단, '얼만큼의 이윤이 창출되는가'가 중요해진 지금.
매일 새로운 공간이 탄생하고 또 소멸한다. 그리고 그 과정은 환경과 생존에 상상 이상의 영향력을 주고 있다.
그렇게 내가 사랑한, 나를 매료시켰던 서울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 변화와 소멸을 손을 뻗어 잡을 순 없기에 나는 카메라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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