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EOUL U
서울특별시공모전 홈으로 가기
수상작 갤러리
2020년도 수상작 2019년도 수상작 2018년도 수상작 2017년도 수상작 2016년도 수상작 2015년도 수상작
이전글

본문

최우수상 | [그림] 서울과 서울 사이

86cd4ab425c7d70bb7aa5b8d92ae2658_1604377
 

......무심코 접어든 골목길에서 백 년에 가까운 시간을 느낀다. 국밥 한 그릇이 주는 포만감보다 만족스러운 것은 반사유리벽의 철제구조물과 100년을 바라보는 한옥의 신선한 대조이다. 살랑거리는 바람을 맞으며 나는 잠시 작은 공원에 머물러 본다. 이 소박한 자투리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 것은 그 어떤 화려함도 넉넉함도 아니다. 그냥 그 자체이다. 과거와 현재 사이, 종로와 인사동 사이, 길과 길 사이, 사무실과 식당 사이, 치열함과 여유로움 사이, 업무시간과 점심시간 사이 그리고 서울과 서울 사이. 그저 마음데로 머물다가 일어설 수 있는 이곳이 주는 소중함이란……. 모호함과 경계라는 이중적인 성격으로 정의될 수 있는 이곳은 서울 도심의 ‘사이’공간(space in between)이다. 일반적인 소공원과는 달리 서울 도심의 포켓공원(pocket park)은 백년에 가까운 한옥부터 60~70년대의 콘크리트 블록과 함께 유리커튼월의 첨단 건물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또한 통로인 동시에 장소이며 공공의 공간이지만 다분히 상업적이다. 이러한 시공의 간극은 서울의 다양한 가치중의 하나이며, ‘서울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보여 주고 싶었다. 규모는 작지만 친밀함과 접근성으로 누구나 자연스레 모이고 흘러 가는 도심속 ‘사이공간’이야 말로 가장 효율적인 토지이용의 방식이자 ‘서울다움’을 공유하는 방법이지 않을까?

다음글
공모전 운영사무국 0505-300-5117
[공모전 운영 사무국] : (주)디투씨 06154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84길 22 비전빌딩 2층 [대표자] : 박덕수 [Tel] : 02-730-5117 [사업자등록번호] : 214-88-77260
Copyright 2019 서울아름다운건물찾기공모전. ALL RIGHTS RESERVED..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