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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 [ESSAY] 창신-숭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창신-숭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김용래) _ 서울 종로구 창신동, 서울 종로구 숭인동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간 흔적은 고스란히 남고 쌓인다.
건축도 예외는 아니다.

옛 것이 남은 곳과 새롭게 개발된 곳. 그 모호한 경계 속에서 우리는 대비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서울의 창신동과 숭인동은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창신동을 기점으로 시작되는 서울성곽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성곽 길을 따라 오르면 성곽과 창신동의 모습, 그리고 저 멀리 동대문의 화려한 간판들이 마치 대비되는 레이어를 연상케 하며 서울의 고대, 근대, 현대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1970-80년대 동대문과 더불어 의류, 봉제 산업으로 부흥기를 누렸지만 이제는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되어 개발을 앞두고 있는 창신동.

그 사이 걸어서 5분 채 안 걸리는 동대문에는 고층빌딩들이 들어섰고 최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대한민국의 문화산업을 이끌고 있다.

우리에게서 점점 더 멀어지는 이 곳.

마치 동대문 쪽으로 빨려 들어 가는듯한 환경미화원들의 뒷모습,

도로 위의 차들보다 빠르게 보이는 사람들의 발걸음 등 평소 알고 지내던 것과 대비되고 모순된 모습들이 낯설게 보인다.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황학동과 숭인동의 대비되는 모습도 한 프레임 안에 담을 수 있었다.

5억이 넘는 아파트 바로 앞에 위치한 재개발촉진지구, 그리고 보신탕 간판을 지나는 개의 모습까지. 

 

감히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보단 멈추지 않는 이 시간을 기록하려 한다.

그리고 이 시간을 표현하기 위해 셔터를 오래 열어둔 채 지켜보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은 눈에 띄는 화려한 색상들이지만, 색을 제거함으로서 이들의 격차가 조금이나마 줄어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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