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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 [PHOTO] 새로운 과거

새로운 과거(이성재) _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로 107

 

서울의 대부분의 건물들은 과거 산업 발전의 목적으로 도시 또는 건물이 가지는 기억을 배제한 채 급속히 성장해 오면서 획일화되어 왔다.

이는 프랑스나 영국 등의 나라와 다른 ‘서울’만이 가지는 약점일지도 모른다.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지내다가 가족과 함께 부산에서 크고 자란 나에겐 서울에 대한 기억은 몇몇의 장면으로만 남아있었다.

어릴 적 뛰어놀던 왕십리 어느 귀퉁이 언덕은 지금 흔적도 없이 아파트들로 뒤덮여 있었다.

사라진 언덕과 함께 나의 기억은 그 어느 누구와 공감할 수도 공유할 수도 없다.

오래된 건물이 모두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의 일상적 삶과 시간이 축척되어져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오래된 건물을 보존한다는 것은 단순히 건물 자체에만 가치를 두는 것은 아니다.

도시에서의 공동의 기억이나 삶을 공유하고 물리적 환경을 연속적이게 만들어 감으로써 주변의 환경과 함께 살아가고

시대를 초월한 대화의 창구가 되는 것에 가치가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본관(구) 건물이었던 역사기념관(현)은 한국외대 개교 때부터 있었던 근현대의 역사적 가치를 가진 건물이다.

특히 본관(구)건물의 일부분을 남기는 것을 두고 많은 의견 차이가 있었다.

이와 같은 현대와 전통의 갈등은 서울 곳곳에서 일어난다.
한국외대의 역사기념관은(현) 이런 갈등을 완전히 해소시켜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본관(구)건물의 1/4가량만을 남기고 철거를 하면서 남겨진 곳곳의 흔적들과 리모델링되어

남은 역사기념관(현)은 현대의 캠퍼스에서 요구되는 조건을 충족시킴과 더불어 역사성과 문화 그리고 이곳을 거쳐간 많은 학생들과

미래의 학생들의 기억을 공유함으로써 이 시대의 ‘서울‘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아주 특별한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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